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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포도주(와인) - 동맥경화를 예방하다.

탈렌튬 2022. 10. 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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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주(와인) 없는 하루는 태양 없는 하루다. - 프랑스 속담

고지방, 고칼로리 식사를 많이 하면 동맥경화성 심장질환을 유발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상식이다.
와인의 대표 생산국인 프랑스의 심장질환 발병률은 미국의 1/3 수준으로 낮다.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Times)은 몸에 좋은 10대 식품으로 마늘과, 녹차, 견과류 등과 함께 적포도주를 선정하였다. 

적포도주는 혈관질환을 예방한다

1. 적포도주(와인) 효능

동맥경화 예방

적포도주는 여러 단계의 발효를 거치면서 다양하고 유익한 화학물질을 생성하는데, 이 물질들에는 폴리페놀과 같은 항산화물질이 다량 포함되어 있다.
폴리페놀 성분 중 '프로사이아토닌'은 동맥경화 예방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엔도텔린(ET-1)의 체내 생성을 폴리페놀이 억제하여 혈관질환을 예방한다는 주장이다.
폴리페놀 성분은 포도 껍질과 씨에 많이 함유되어 있어 포도를 통째로 발효시키는 적포도주로 섭취해야 비로소 효과를 볼수 있다.
발효과정을 거치지 않은 포도 주스나 껍질과 씨를 사용하지 않는 백포도주에서는 폴리페놀이 생성되지 않아 심장병 예방효과를 볼 수 없다.
 화학적 반응을 일키켜 폴릴페놀을 생성하는 성분은 포도껍질에 23~35%, 과육에 2~5%, 씨에 65~70%가 들어 있다.

치매(알츠하이머) 병 예방

프랑스 보르도대학의 '오르고 고조 교수'는 15년 간 약 4천여 명을 추적 연구한 결과를 바탕으로 적포도주가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데, 적포도주 성분 중 레스베라트롤, 프로사이아토닌 같은 폴리페놀 성분의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근거로 한다.
이 물질들은 뇌혈관을 보호하고 뇌신경세포의 노화를 억제함으로써 치매효과에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다.

2. 얼마나 마셔야 할까

적포도주도 엄연한 알콜이다. 
한국인의 평균 알콜 분해 능력과 체격 조건을 고려했을 때, 남성은 하루 약 200ml(2잔), 여성의 경우 하루 한잔인 100ml가 적당하다고 한다. 
적포도주 섭취는 식사와 함께 조금씩 매일 조금씩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수면 전에 마시는 것은 불면증을 유발할 수 있음으로 피하는 것이 좋다.

3. 맹신은 금물

프랑스 적포도주 연구의 대가인 '세르쥐 르노 교수'는 “적포도주가 심장질환 예방을 하는 것은 맞지만, 금연과 규칙적인 운동, 채식위주의 식단 등 건강한 생활이 함께 할 때에 비로소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또한 발효주 특성상 두통과 숙취를 유발할 수 있으며, 발효과정에서 불순물이 섞일 수 있어 과음은 피하는 것이 좋다.

4. 요약

첫째. 적포도주는 음식이다.
매일 식사와 함께 소량으로 맛과 향을 음미하며 천천히 마신다.

둘째. 적포도주는 예방약이다.
적포도주에 함유된 폴리페놀 성분은 세포 노화방지와 동맥경화 억제, 치매예방 효과를 준다.

셋째. 적포도주는 독이다.
포도주도 알콜이 함유된 술이다. 과음은 두통, 숙취와 함께 알콜 중독, 간염 악화 등의 부작용이 있다.

네째. 포도주스, 백포도주는 효과가 없다.
주스는 발효과정을 거치지 않고, 백포도주는 껍질과 씨앗을 빼고 발효하여 폴리페놀 성분이 거의 없다.

 

"적포도주(와인)은 건강할 때 예방차원에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이미 심장질환이나 유사한 혈관성 질환을 앓고 있다면 의사의 처방과 지시에 따라 치료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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