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줄요약
하나. '시 읽는 CEO'는 사진과 시, 에세이가 어우러진 책이며, '~~읽는 CEO' 시리즈가 있다.
둘. '시'는 언어를 가장 함축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문학장르이며, 시를 통해 인생을 배울 수 있다.
셋. 아침 출근길에 읽는 시 한편, 당신의 하루와 인생이 달라질 것이다.

고두현의 '시 읽는 CEO'는 사진을 먼저 감상하고, 시를 읽으며 생각에 잠기고, 에세이를 보고 무릅을 치게 만드는 조금 독특한 구성의 책이다.
먼저 '~~ 읽는 CEO'는 시리즈로 출간된 책이다. 사진 읽는 CEO, 도시 읽는 CEO,... 등등(~~읽는 CEO 시리즈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글을 쓰거나, 대화를 하거나, 협상을 하거나, 강연을 하거나... 어떤 형태의 커뮤니케이션에서도 단어와 문장 속에 화자의 함축적 의미의 늬앙스를 내포하고 있으며, 이 함축된 늬앙스를 잘 캐치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은 분명 여러 면에서 득과 실을 얻게 된다.
언어를 가장 정교한 형태로 정제하고 함축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장르는 누가 뭐라해도 '시'일 것이다.
고두현 시인은 20편의 명시를 통해 시 속에 함축된 늬앙스를 찾아 냄으로써 그 속에서 삶의 지혜와 용기, 창의적인 생각의 힘, 눈에 보이지 않는 무형의 자산을 우리에게 일깨워 준다.
아침 출근길에 시 한 편 읽을 수 있는 여유를 가진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는 분명하기에 작은 시집 하나 들고 다니며 음미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책 말미에 적힌 '누군가에게 꼭 읽어주고 싶은 시...'를 소개한다.
아름다움의 비결
- 오드리 햅번이 죽기 1년 전에 아들에게 읽어 주었던 샘 레븐슨의 시
매력적인 입술을 갖고 싶다면 친절한 말을 하라.
사랑스런 눈을 갖고 싶다면 다른 사람의 좋은 점을 발견하라.
날씬한 몸매를 원하거든 굶주린 사람들과 음식을 나누어라.
아름다운 머리를 갖고 싶다면 하루 한번 아이의 손으로 쓰다듬게 하라.
멋진 자태를 원한다면 결코 혼자 걷는 게 아님을 명심하라.
사물이야 말할 것도 없고 사람은 늘 회복되고 새로워지고 되살아나고 개선되며 다시 채워져야 하느니 그 누구도 외면해선 안된다.
기억하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할 때 바로 그것이 네 손끝에 있다는 것을.
나이가 들면서 알게 될 것이다. 손이 왜 두 개 인지.
여자의 아름다움은 옷이나 생김새, 머리모양이 아니라 눈에서 나온다.
눈은 사랑스러운 마음의 문.
진정한 아름다움은 얼굴의 매력이 아니라 영혼에서 반사된다.
그것은 온화한 손길과 뜨거운 열정
그래서 여자의 아름다움은 나이와 함께 원숙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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