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모지

남들보다 유난히 추위를 잘 탄다면, ...

탈렌튬 2022. 10. 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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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추위에 반응하는 정도는 다르지만,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남들보다 유난히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들이 있다. 
추위를 많이 탄다고 해서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남들에게서 이 정도 추위로 유난이냐는 소리를 들으면서도 추위를 참을 수 없다면 건강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추위(coldness)

인간이 외부에 열을 빼앗겨 체온과 기온 사이의 평형이 깨어졌을 때의 외계의 기상조건을 말하며 기온 ·바람 ·습도에 의해서 결정된다. 겨울철 추위는 기온이 일정하다고 가정했을 때, 바람이 강할수록, 습도가 높을수록 더욱 심하게 느껴진다. [두산백과 두피디아]

추위를 유난히 잘 타는 원인

1. 근육량 부족, 다이어트

우리 몸속 열의 50% 이상이 근육에서 발생하며 근육세포가 다량의 포도당을 대사 하며 에너지로 전환하기 때문이다. 특히 허벅지, 엉덩이 등 하체 근육이 우리 몸 근육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어 하체 근육은 몸의 열을 발생시키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추위를 많이 느낀다면 하체 근육이 부실한 지 확인해야 한다.
특히,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식사량만 줄이고 운동을 병행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근육량이 급격하게 줄어둔다.

2. 빈혈, 철분 부족 

항상 춥게 느낀다면 빈혈을 의심해 봐야 한다. 빈혈은 철분 부족이나 다른 이유로 우리 몸에 필요한 산소를 공급하는 건강한 적혈구가 충분하지 않을 때 생긴다.
피곤하고 기운이 없으며 어지럽고 숨이 가빠지는 증상과 함께 손과 발이 차가워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철분 보충을 위한 음식으로 붉은색 고기, 가금류, 돼지고기, 생선, 콩, 녹색 잎채소가 좋다. 

3. 갑상선 기능 저하 

갑상선 기능이 저하되면 추위에 지나치게 민감해질 수 있으며, 관절 통증, 변비, 피부 건조, 체중 증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주기적인 건강진단과 함께 전문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갑상선 건강에 좋은 음식으로 브로콜리, 마늘, 쇠고기가 있으며, 자극이 강한 짜고 매운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4. 신장질환

당뇨병이나 고혈압은 종종 신장질환을 유발하는데 신장이 피를 잘 걸러내지 못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여 체온이 낮아지는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신장질환은 빈혈과도 관련이 있기 때문에 추위를 느끼게 되기도 한다. 

5. 우울

행복 호르몬으로 알려져 있는 신경전달물질 세로토닌이 부족하면 추위를 더 잘 타게 된다고 하는데 평소 이유 없이 짜증 나고, 무기력하고, 추위를 많이 탄다면 우울증상을 의심해 봐야 한다.
세로토닌은 주로 햇빛을 통해 생성되기 때문에, 우울해서 추운 것 같다면 오히려 야외활동을 통해 햇빛을 더 많이 보아야 한다. 

세로토닌은 수면, 체온조절, 학습, 기억, 고통, 사회적 행동, 성관계, 수유, 동작 활동, 바이오 리듬 등 다양한 생리적 과정에 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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