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탄산소다는 과탄산 나트륨으로 표백세제로 사용하며, 베이킹소다는 과탄산수소로 과채류 세척제로 사용한다.
과탄산소다와 베이킹소다는 이름도 비슷하고, 일상생활에 활용법이 많이 소개되고 있으며 또 쉽게 구할 수 있다. 이름은 비슷하지만 화학적 특성은 분명하게 다르므로 용도와 특성에 맞게 사용해야 한다.
1. 과탄산소다
과탄산소다 특성
물과 반응하여 탄산나트륨과 과산화수소로 분해되어 산소를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표백제로 알려져 있으며 과탄산 나트륨이라고도 한다.
액성은 pH 10 이상의 강염기를 띠고 있으며 수돗물에 넣을 경우 수돗물에 녹아있는 칼슘이온 때문에 침전 반응이 일어나 뿌옇게 변한다. 조개껍데기 성분과 동일하다.
저온에서는 용해속도가 매우 느리고 발생기 산소 발생률도 낮기 때문에, 세탁 세제로 사용하려면 순수 과탄산소다보다는 용해 촉매제가 들어 있는 산소계 표백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소독약 냄새가 나지 않고, 산소계라 위험한 염소 기체가 발생하지 않아 합성세제와 같이 사용하면 표백과 세탁을 동시에 할 수 있다.
과탄산소다 활용범위
1) 세탁조 청소 : 과탄산소다 300g을 세탁통에 넣고 물 온도 60도 이상으로 작동시킨다.(통살균)
2) 흰색 의류 세탁
3) 냄새나는 행주, 찌든 때 세탁 : 과탄산소다를 넣고 삶는다.
4) 그릇 얼룩, 눌어붙은 냄비 세척 : 과탄산소다를 녹인 물에 30분 정도 담가 두었다가 세척한다.
5) 싱크대 및 가스레인지 후드 등 주방 청소 : 과탄산소다 2스푼, 뜨거운 물 1리터 비율로 희석하여 스프레이 용기에 넣고 골고루 뿌려준 다음 닦아준다.
6) 탈취효과 : 소에 사용한 물을 배수구에 버리면 악취 제거 효과도 얻을 수 있다
7) 화장실, 욕실 청소 : 물 1리터에 과탄산소다 2스푼을 섞어 스펀지나 수세미를 적시면서 닦는다
과탄산소다 주의사항
물에 녹이면 산소 기체가 발생하므로 녹인 물을 병에 담고 마개를 꽉 닫아 보관하면, 산소가 계속 발생해 압력이 높아져 터질 수 있다. 반드시 고체로 보관했다가 사용 직전에만 물에 녹여서 사용해야 한다.
옷의 표백뿐만이 아니라 식기의 얼룩이나 그을음 등을 제거하는데도 매우 유용하지만, 금속에 사용하면 코팅 부식의 우려가 있다.
염기성(pH10)이므로 적정량만 쓰고 표백한 뒤에는 깨끗한 물로 꼼꼼하게 행구어야 한다.
2. 베이킹소다
탄산수소 소듐, 과탄산 수소, 중탄산나트륨, 중탄산 소다, 중조 등으로도 불린다.
빵, 과자의 제조 시 제품을 팽창하게 하여 맛을 좋게 하고 연하게 하여 소화가 잘 되도록 하기 위한 식품첨가물이다.
베이킹소다 특성
물에 쉽게 녹아 가수분해 되지만 알코올에는 녹지 않는다.
액성은 약알칼리성(pH8)을 나타내지만 장시간 방치하거나 열을 가하면 pH가 증가된다.
약 65℃ 이상에서 서서히 탄산가스를 발생하며 300℃ 이상 가열하면 분해된다
단독 사용하는 경우 가스 발생량이 적어 팽창력이 저하되고 누렇게 변색되며, 쓴맛이 나타나기 때문에 구연산, 주석산 등의 산제를 함께 사용한다.
FAO/WHO의 1일 허용섭취량(ADI)은 지정되어 있지 않으며, 독성에 문제가 없다고 한다.
단백질의 보수성을 향상시켜 식품의 조직세포를 연화한다.
오염물질을 흡착시키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과채류 세척, 세제 대용으로도 많이 이용된다.
베이킹소다 활용범위
1) 냉장고 탈취제 : 그릇에 담아 넣어 두기만 하면 된다.
2) 막힌 싱크대 뚫을 때 : 베이킹소다 200g, 소금 200g을 싱크대에 넣고 식초 200ml를 부어 30분간 거품 발생시킨 후 뜨거운 물을 붓는다.
3) 표백 세탁제, 과채류 세제
4) 신발 냄새 제거 : 종이나 포일에 담아 신발 속에 넣어 둔다.
5) 지성 두피 관리 : 베이킹소다 한 티스푼을 평소에 사용하는 샴푸에 넣어서 사용한다.
5) 소화제 : 물 한 컵에 베이킹소다 한 티스푼을 복용한다.
7) 꽃병 꽃 싱싱하게 유지 : 베이킹소다 한 티 스푼을 물에 희석하여 사용한다.
베이킹소다 주의사항
과다 섭취할 경우 복통, 설사, 고 나트륨 혈증, 호흡곤란, 구토 등이 생길 수 있다고 한다.
알칼리성 산도로 맨손으로 오랜 시간 만질 경우 피부가 따끔거리고 벗겨질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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