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모지

까도 까도 몸에 좋은 양파, 눈물 없이 손질 하는 법

탈렌튬 2022. 10. 27. 11:25
728x90
728x90

1. 양파의 역사
2. 눈물 안 나게 손질하는 법
3. 생양파 매운맛 없애는 법
4. 양파의 효능
5. 양파의 껍질 활용
6. 양파 주의사항 

양파(onion)

수선화과의 부추아과 부추속에 속한 식물로 4천 년 전부터 양파를 재배해 왔다고 한다.
고대 이집트에서 피라미드를 건설하는 인부들에게 양파와 마늘을 제 때 공급하지 못하면 파업이 일어났다는 기록도 전해진다.
그리스의 고대 올림픽에선 선수들이 체력 보강을 위해 양파를 먹었다고 한다.

우리나라 양파의 역사

우리나라는 동의보감에 자총(紫蔥: 적양파)이라 하였으며, 16세기 후반에서 최소 17세기 초반부터 먹어온 것으로 보인다.
근대에 재배를 시작한 기록은 1906년 뚝섬의 원예 모범장에서 미국과 일본에서 모종을 들여와 시범 재배하였다.
1909년 창녕군에서 본격적으로 재배를 시작하였다고 한다.
1930년대에는 제주도에서도 양파를 재배하게 되었다.
1958년 국내 최초 양파 품종 '대관령 1호'를 개발하였다.

양파 눈물 안나게 손질하는 법

눈물 안나게 양파 손질하는 법

양파를 썰 때 눈물이 나는 이유는 양파 세포 조직이 손상되면서 '술폭시드' 화합물이 생성되기 때문이다.
술폭시드는 눈 점막을 자극하는 휘발성 최루 물질로 눈을 시리게 하므로 이 성분을 줄여야 눈물을 흘리지 않고 양파를 손질할 수 있다. 
술폭시드는 물에 녹는 성질이 있어서 양파를 손질할 때 찬물을 이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 양파를 손질하기 전에 약 5분정도 물에 담가 두면 매운 향이 줄어든다.
찬물에 넣어놓고 손질하거나, 양파를 썰 때 칼에 물을 묻혀 가면서 사용하면 술폭시드를 줄일 수 있다.
예리한 칼을 사용하여 단면이 으깨지는 것을 최소화한다. 칼이 무딜수록 단면이 으깨져 술폭시드가 많이 생성된다.
양파를 한 시간 정도 냉장고에 넣었다가 손질하면 매운 향을 줄일 수 있다.
조리용으로 사용할 경우 생 양파를 전자레인지에 30초 이내로 가열하면 최루 성분이 파괴되어 눈물 없이 양파를 손질할 수 있다
양파의 뿌리 부분을 맨 마지막에 손질하면 매운 향이 확 줄어든다.(고든 램지가 알려줌)
물안경(수경)을 쓰고 휴지나 솜으로 코를 막고 손질한다.(드라마에서 본 것 같다)
양파 한 조각을 입에 문 채로 썬다.(과학적 근거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눈물이 나지는 않았다. 입안이 매워서 그렇지...)

생양파 매운맛 없애는 법

양파를 생으로 먹을 때 매운맛을 없애려면 양파가 잠길 정도의 물 식초 2~3 스푼 넣은 다음 약 10분 정도 담가 두면 매운맛을 없앨 수 있다.

파가 귀할 때는 양파의 잎줄기를 파 대용으로 사용해도 좋다

양파의 효능

양파는 ‘식탁 위의 불로초’라 불릴 만큼 건강에 유익한 식품으로 그 효능을 일일이 다 열거하기도 버거울 정도다. 
양파를 통해 흡수되는 ‘황화 아릴’ 성분은 체내 흡수되면 ‘알리신’으로 변하여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혈액순환 개선, 위장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며, 콜레스테롤을 억제하고, 혈당, 혈압,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는 등등등...
효능 따위 고민하지 말고 그냥 몸에 좋은 ‘슈퍼푸드’라고 생각하고 매일 꾸준하게 섭취하면 된다.

알리신은 마늘에 들어 있는 주성분으로 마늘의 독특한 냄새와 약효를 내는 성분이다.
알리신은 강한 살균·항균 작용 외에도 혈액순환, 소화촉진, 당뇨병에의 효과 및 암 예방에도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산백과사전]

양파 껍질 활용

양파 껍질에는 ‘케르세틴’과 ‘플라보노이드’ 물질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 육수를 내거나 끓여서 차로 마시면 좋다. 
플라보노이드는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세포 노화 방지, 노인성 치매와 파킨슨병 등 뇌 질환 예방에 좋으며 항염증 기능이 있어 혈관 내 염증 반응을 줄이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퀘르세틴 역시 항산화 성분으로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고 혈액순환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양파 주의사항

▶ 양파는 칼륨이 많이 함유되어서 신장이 약하거나 신장 질환이 있는 경우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좋다.
개와 고양이에게는 독으로 작용하여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고 한다.
양파, 파, 마늘에는 개나 고양이의 적혈구를 파괴하는 성분이 있다고 하니 양파와 함께 조리된 고개나 음식 등을 절대로 주면 안 된다고 한다.

값싸고, 몸에 좋고, 저장성도 좋아서 쟁여놓기도 편하다.  파가 귀할 때는 양파에 줄기를 내어 파 대용으로도 쓸 수 있다.
무엇보다 양파를 많이 소비하면 우리 농산물도 지킬 수 있다.

728x90